사진=대한민국정부 |
행정안전부가 추석을 앞두고 관계 부처 및 시·도와 함께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정부는 교통, 관광 및 여가시설, 연안 여객선 분야 등 관계기관의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추석 기간 동안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기상, 교통상황 등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명절을 맞이하면서 코로나19 전파가 계속되는 점을 고려해 각 부처와 지자체가 주요 교통시설 및 유통매장 등에 대해 방역 실태 점검도 함께 병행하도록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추석기간 교통안전 및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도로·철도·항공 분야 안전을 점검하고 교통정보 제공 확대로 도로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시설과 역사, 공항 등에 대한 방역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야영장 등 시설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미등록 야영장에 대한 현장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특별수송대책반을 설치·운영하고 해양사고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더불어 선박 승선 시 구명조끼 착용, 소화기·구급약품세트 보급 등 해양 안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소방청은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을 점검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화재 예방 관련 정보를 국민에 알릴 예정이다. 전국 소방관서는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이 밖에도 보건복지부가 응급진료체계 운영,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확산 방지,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 관리대책 추진, 산업통상자원부가 가스·전기시설 안전 관리, 산림청이 산불방지 등 대책을 마련하고 지자체도 자율적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