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건설 제공 | 폐자원 꿀벌 조형물 |
포스코건설이 지난 22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공원에서 폐자원으로 제작한 공공조형물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은 건설 폐기물 문제로 자원 업사이클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늘고 있으나, 여전히 재활용 소재의 인식은 좋지 않다며, '정크아트'를 통해 업사이클링의 확장성을 높이고자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스틸아트 시즌3: 공존X3'으로 명명됐다. 실제 건설현장에서 쓰고 남은 고철과 문래동 철공소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볼트, 너트, 철조각, 일상 생활에서 쓰고 버려진 수저통, 거름망 등을 이용해 만들어진 작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엔 '생물다양성'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기후 위기 시대에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 꿀벌, 길고양이, 고래 등이 문래지역 작가 3명과 철공장인에 의해 작품으로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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