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안전신문DB | 추락사고(CG) |
최근 3년간 건설현장 사망자 수가 766명에 달한다는 통계자료가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총 1만6천562명이 사망 또는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발생한 사고 유형은 '떨어짐'이다. 이어 △깔림, △물체에 맞음, △끼임 순으로 사고가 빈발했다.
사고 1건당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사고 유형은 '화상'이었다. 최근 3년간 화상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단 한 건 발생했는데, 이 사고로 무려 38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한편, 부상사고의 원인으로는 '넘어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추락사고, 물체에 맞음, 끼임 순으로 사고가 부상사고가 발생했다.
한준호 의원은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줄이려면 사고의 진상규명과 근본적 원인분석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며 "건설현장 안전사고 실태파악 역량을 조속히 확충해 유사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길주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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