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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

기사승인 2023.01.12  17: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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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효 남부소방서장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첫 설 명절이 다가왔다.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희망찬 새해의 첫 단추를 끼우는 설날에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고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초기 진화에 사용되는 소화기를 말한다. 저렴한 가격에 설치도 쉬워 가정의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화재 중 주택화재는 18.6%였지만 사망자는 5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우리보다 앞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 미국은 설치율이 96%로 사망자는 60% 감소하였고, 일본은 설치율이 81.2%이며 사망자는 12% 감소하여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한 가지 사례가 있다. 2021년 7월 새벽 시간에 남부소방서 관내에 있는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다. 함께 자던 아들은 대피하였으나 부모님은 화마에 목숨을 잃었다. 만약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었다면 화재 초기에 진화하거나 대피하여 가족 모두가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이렇듯 소방시설이 미흡한 주택에는 어르신이나 사회적 약자가 비교적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꼭 필요하다.

이에 남부소방서에서는 관내 대형 전광판과 전자시민게시판 등을 활용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에 힘쓰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최소한의 소방시설이지만 화재 초기에 매우 큰 역할을 하므로 설 명절 가족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여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바란다.

김한효 남부소방서장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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