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남군청 제공 | 솔라안심등이 설치된 골목길 |
낮 동안 태양광을 통해 전력을 비축하고, 저녁에 LED 등을 밝히는 친환경 안전 골목길이 해남군에 조성됐다.
'솔라안심등'이라 불리는 태양광 LED가 설치된 곳은 해남군 해남읍의 남외마을 골목길이다. 해남군은 남부길 및 남외2길에 솔라안심등 30개소를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고 전했다.
그간 빛이 들지 않았던 구도심 골목길은 여성과 노인들이 혼자 다니기 위험한 면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이 길을 지나는 군민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길을 밝혀 실질적 안전도 확보한다는 취지로 이번 안심솔라등을 설치한 것이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해남읍 해리9길~수성3길, 평남1길~평남3길, 이번 남부길 등에 현재까지 210여 개의 솔라 안심등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솔라안심등 설치로 범죄 예방효과와 체감안전도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향후 추가적으로 사업 대상지를 찾아 안심귀갓길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술 해남읍 남외리 이장은 "솔라안심등 설치로 골목이 밝아지니 불안감이 사라져 매우 좋다"고 전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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