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탄소방서 제공 |
송탄소방서가 지난 19일 평택시 장당동에 위치한 중앙지하차도 방음터널에서 '터널화재 대비 재난대응강화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적응훈련은 지난해 12월 인명피해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로 플라스틱 재질에 대한 대형화재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실시됐다.
현장 대원 46명과 차량 15대를 동원해 진행됐으며, 실제 화재 발생 시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현장 도착 후 대피 유도, 인명구조, 화재진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다중작전 훈련으로 전개됐다.
소방서 측은 터널 내에서 화재 발생 시 차량의 통행이 가능하다면 차량과 함께 터널 밖으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하며, 차량 통행이 불가능할 경우엔 도로 가장자리에 시동을 끄고 키는 꽂아둔 채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윤호 송탄소방서장은 "숙달된 훈련을 통해 어떠한 화재 현장이라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