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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부주의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기사승인 2023.03.22  09: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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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라북도 소방본부 제공 | 봄철 화재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최근 10년간의 봄철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 도내에서 봄철인 3월부터 5월 사이에 발생한 화재는 총 6천4건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겨울 5천284건, 가을 4천299건, 여름 4천114건과 비교하면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다.

봄철 화재를 발생 장소별로 보면 야외가 1천40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시설에서 1천366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산업시설에서도 87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자동차에서는 697건, 임야에선 518건 등이 발생했다.

화재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천58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이 994건, 기계적 요인이 538건, 원인미상이 525건 순이었다.

부주의 사고를 세부 요인별로 나눠보면 쓰레기 소각이 940건, 담배꽁초가 698건, 화원방치가 544건 순이었다.

소방본부는 야외 및 임야화재의 경우 특히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10년간 야외화재만을 분석한 결과 3천817건의 화재 중 1천401건이 봄철에 집중됐으며, 임야화재는 950건 중 518건이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들 화재 원인은 야외화재의 경우 쓰레기 소각이 84.6%로 대부분이었고, 임야화재의 경우 논과 임야를 태운 것이 그 원인의 92.5%를 차지했다.

주낙동 전라북도 소방본부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들께서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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