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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봄철 건조주의보 속',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사승인 2023.04.25  10: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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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근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요즘 건조주의보 발령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국 곳곳에 산불, 주택, 폐차장, 공사장 등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습도가 낮고 바람이 센 기상조건에서는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며 또한 일단 발생한 화재는 연소 확대범위가 넓고 인명피해의 위험성도 한층 높다. 평상시 같으면 화재로까지 이르지 않을 것도 잔화(殘火)의 허술한 단속이 화재의 원인이 되는 것은 이상 건조상태의 기상조건에 좌우되는 바 크다. 야외에서는 운전 중이거나 산행 시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큰 화(火)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산림과 평야 등에서 불 사용을 금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소각을 하더라고 완전히 잔불이 없을 때까지 지켜봐야 하며 유사시를 대비해 소화기, 물양동이 등 소화장비(消火裝備)를 갖추고 대비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화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전열 기구는 사용한 후 반드시 플러그를 뽑고 어린이에게 불을 맡기거나 불장난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취침 전이나 외출 시에는 음식물 조리 확인 등 화기 및 전기, 가스 밸브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가정이나 펜션 등에서 촛불이나 향초를 사용할 때에는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표어처럼 자리를 비울 때나 취침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

직장에서는 매일 퇴근 시간 전ㆍ후 불조심 방송도 필요하고 담뱃불이나 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려선 안 되며 자체 방화 순찰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또한, 유류 등 위험물은 지정된 안전한 장소에 취급해야 하며 불필요한 전기시설은 휴무 기간 동안 전원 개폐기를 완전 차단하고, 전기(유류, 가스)부근에는 타기 쉬운 물질을 두지 말자.

특히 불특정다수인이 출입하는 노래방이나 유흥주점 등에서는 수시로 손님들의 행동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작동 여부 확인과 비상구는 항상 개방해두는 것이 손님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업주의 태도일 것이다.

작은 부주의(不注意)로 엄청나 피해를 주는 화재에 경각심(警覺心)을 가지고 소중한 산림자원과 내 가정 내 일터에서의 안전의 주체는 우리임을 자각하고 사소한 위험요인도 놓치지 않고 살피는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한선근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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