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추홀구청 제공 | 안전점검 현장 |
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10일 단지 내 조경시설 일부가 전도된 용현동 소재 아파트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시공자, 감리자 및 담당 공무원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며 사고의 원인 분석 및 보수·보강을 위한 시공 방법 선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구 안전점검단 자문위원은 조경 구간에 대한 배수 조치 보강이 필요하다며 기시공된 조경블록이 전도돼 사고가 발생했으므로 면밀한 구조계산을 통해 재시공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과 인근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최근 발생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같은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건설 현장 33개소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오는 15일부터는 인천광역시 주관으로 기술사와 함께하는 주택 건설 현장 민·관 합동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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