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약자시설 대상 현장대응능력 강화 훈련 모습 |
의령소방서(서장 김환수)는 내달 20일까지 관내 피난약자시설을 대상으로 현장대응능력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우려가 큰 피난약자시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구조ㆍ구급대원의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가상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피 경로 선정, 자체 피난시설을 활용한 대피 가능 여부 확인, 임시응급의료소와 차량 배치 장소 파악, 그리고 구조ㆍ구급대원의 개인별 임무 숙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소방서는 시설 방문을 통해 내부 구조와 거동이 불편한 인원을 사전에 파악하여, 실제 상황 발생 시 인명 대피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김환수 의령소방서장은 “피난약자시설은 화재 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인원이 많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설별 맞춤형 피난계획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재실 인원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의령소방서는 피난약자시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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