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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소방서, "추석엔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기사승인 2024.09.11  08: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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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 포스터

부산 강서소방서(서장 이시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자는 취지의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를 초기에 감지하고 진압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소화기를 말한다. 이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필수 안전 장비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관련 법이 시행된 2012년 이후 주택 화재 발생 건수는 연평균 1.5% 감소했으며,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도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제도 시행 당시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160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144명으로 10년간 16명이 감소한 것이다.

강서소방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집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이 소방시설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대형마트와 같은 다중이용시설 및 관내 주요 도로의 전광판에서 홍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시현 강서소방서장은 “이번 추석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에게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선물해 화재로부터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의미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전을 선물하는 새로운 추석 명절 문화가 자리잡길 기대한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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