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안전점검 모습 |
광주시가 중소 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11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50억 원 미만의 발주 공사를 진행 중인 중소 규모 건설현장 4곳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위험요인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불시에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시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각 현장을 방문해 위험 요소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그리고 작업자들이 필요한 안전조치를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봤다.
점검 대상 현장에서는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장비 착용 여부, 현장 내 위험 구역 표시, 그리고 화재 예방 및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특히, 중소규모 건설현장이 상대적으로 대형 건설현장에 비해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실시되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소 건설현장은 자칫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라며, “건설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조치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불시 점검을 강화해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불시 점검 결과, 적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 조치가 내려졌으며, 향후 해당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재점검을 통해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수종 기자 safe@119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