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홍보 포스터 |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성룡)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박상복)가 9월 25일 '제1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중대재해가 증가한 업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박수리업(조선업)과 시멘트 제조업 등 산업재해 고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해당 업종에서 발생하는 사고 유형을 분석해 재해 예방에 중점을 둔다.
특히, 최근 산업재해 사례들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들이 많았다. 주요 사례로는 혼재 작업을 피하지 않거나, 추락 방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것 등이 있었다. 또한, 정비 중 운전정지 절차(Lock Out, Tag Out)를 따르지 않은 사고들도 보고됐다. 이러한 재해들은 기본 안전수칙만 준수했더라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따라 제주산재예방지도팀은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업종별 주요 사고 사례와 핵심 안전 수칙을 배포해 유사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병성 제주산재예방지도팀장은 "연휴 후 작업을 재개할 때 서두르지 말고,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 써달라"고 당부하며, "우리 팀 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현장 중심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길주 기자 safe@119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