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옐로카펫' 설치 모습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한 대책으로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운전자들에게 어린이들의 존재를 더욱 명확히 인식시키기 위해 시행된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된 노란색 싸인블록으로, 시인성이 높아 운전자들이 멀리서도 어린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어린이들은 이 구역 안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강북구는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영훈초, 삼각산초, 수유초, 오현초, 화계초, 삼양초 등 교통안전 취약 구간 6곳에 '옐로카펫'을 설치할 예정이며, 시설 설치 후 2주 동안 모니터링을 진행해 하자 발생 시 신속한 보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약 4억 원의 시비가 투입되며, 2025년에는 추가로 2곳에 더 설치해 강북구 내 총 14곳의 옐로카펫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옐로카펫 설치가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크게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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