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진행된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학교·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자 모습 |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은 9월 2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학교·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구병 이사장을 비롯해 수상자 및 내외빈 7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학교 공모전’은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전국 17개 교육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2001년부터 학교 재난안전 및 교육시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되어 왔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 안전 및 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을 주제로 4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역대 최다인 11,449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전 심사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 공개 검증, 대국민 투표, 2차 심사를 거쳐 총 58명의 개인 수상자와 3개의 단체상이 선정됐다. 국민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 점이 특히 주목받았다.
정종수 심사위원장(숭실대학교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은 "전국에서 제출된 다양한 작품들이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귀중한 제안을 담고 있다”며,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2022~2023년 동안 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을 수행한 사례 중에서 4개의 우수 사례가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처음 개최된 행사로, 내진보강사업의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구병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교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대한민국의 학교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교육시설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