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사고시 산악구급함 이용하세요!

광주서부소방서 등산 중 사고시 산악구급함 이용하세요!

광주서부소방서(서장 주낙동)는 날이 풀려 등산객이 많아진 요즘 금당산 등 서구관내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구급함과 산악위치표지판에 대한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건수를 보면 2015년 206건, 2016년 284건으로 38%가 증가하여 이에 대비하고자 서부소방서에서는 매월 산악구급함과 산악위치표지판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여 시민들이 산행중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서구 관내 등산로인 금당산에 위치한 산악구급함은 3개소, 산악위치표지판은 5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119산악구급함에는 골절, 찰과상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압박붕대, 부목, 외상연고, 소독약품 등이 비치되어 등산객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주낙동 서부소방서장은 “등산할 때 등산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구급함의 위치를 주의 깊게 보고 내가 어느 지점을 지나쳤는지 기억하여 유사시 활용하길 바란다”며, “구급약품의 사용이 필요한 경우 119로 신고하면 산악구급함의 비밀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