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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폭염 느껴져···" 제주 온열질환 주의보 발령

기사승인 2024.06.11  1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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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안전신문DB | 여름철

여름철 폭염이 다가오는 게 서서히 느껴진다. 제주 소방당국은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하며 오는 13일부터 '여름철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폭염은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심한 더위를 말한다. 보통 33도가 넘는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특보가 발효된다.

기상청 지역별 관측 자료에 따르면 전날 제주 북부 지역에서 29.2도의 낮 최고기온이 측정되는 등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최저 26도에서 최고 28도의 높은 기온이 나타났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367명으로, 연평균 73.4명 꼴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제주 인구 10만명 당 14.5명이 온열질환을 앓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온열질환은 작업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논밭과 길가에서도 상당부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터별로 보면 농어업계 일터에서 온열질환 사고가 많았고,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제주소방본부는 지난달 20일부터 도내 32개 119구급대에 폭염장비를 비치하고 28대의 펌뷸런스 예비출동대를 편성해 구급차량 부재 시 신속한 대응으로 출동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응급의료 상담 및 처치 지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응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특보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시원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1차 산업의 비중이 높은 제주 특성상 불가피한 야외 작업 시에는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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