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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대곡 개발, 균형 성장의 초석이 되길

기사승인 2025.01.02  09: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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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이 강조한 이번 사업은 주택 공급과 광역교통 개선을 통해 수도권 다핵화와 균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수도권 서부의 자족적 발전을 목표로 한 고양 창릉지구와 대곡 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이 강조한 이번 사업은 주택 공급과 광역교통 개선을 통해 수도권 다핵화와 균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창릉지구는 약 3.8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며 수도권 주택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첫마을 분양이 내년 1월로 예정된 가운데, 빈틈없는 공정관리를 통해 안정적 진행을 약속한 박 장관의 발언은 신뢰를 준다. 또한, GTX-A 창릉역 설치와 고양은평선 신설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대곡 역세권 역시 광역교통 중심지로서, 5개 철도 노선과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수도권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자족·상업·문화 기능을 융합한 지식융합단지는 덕양구를 배후 인구 40만 명의 경제권으로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수도권 서부의 균형 발전뿐 아니라 국가적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다만, 이러한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주택 입주 시점 간의 시차를 최소화하고, 교통 서비스와 생활 인프라가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사업에 대한 신뢰를 쌓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개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창릉지구와 대곡 역세권 개발은 수도권 다핵화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된다면, 수도권 서부는 자족과 주거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선례가 될 것이다. 박상우 장관이 강조한 것처럼, 이곳이 수도권 서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균형 발전의 상징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김현남 대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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