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즐거운 명절을 위해선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며 시민들의 이동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창원소방본부는 보다 철저한 사전 대비로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설 명절 대비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전통시장, 숙박시설,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해 아파트 단지에 이르기까지 화재에 취약한 장소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불시 조사를 통해 비상구 폐쇄,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의 전원 및 밸브 차단 여부 등 주요 위험 요소들을 집중 점검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안심을 더하고 있다.
또한 창원소방본부는 단순히 점검에 그치지 않고 승강기 모니터, 옥외 전광판, 대중교통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매체를 적극 활용해 아파트 화재 시 피난 행동 요령을 홍보하며 화재 예방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있다. 더 나아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캠페인을 온라인 채널 및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알리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장비를 점검하고 설치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모습이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즐거운 명절을 위해선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명절은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기회다. 그러나 한 순간의 방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여러 차례 경험해왔다. 이번 창원소방본부의 조치는 안전을 위한 필수적 예방 조치이자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시민들 또한 화재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 등 자발적 예방에 동참해야 한다. 안전한 설 연휴는 소방 당국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들의 작은 실천으로부터 완성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