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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충주호 등 유람선 안전점검 실시

기사승인 2024.04.02  16: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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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안전신문DB | 어선

행정안전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봄나들이 철을 맞아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주요 유선장과 도선장을 대상으로 선박 안전사고 예방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유선은 관광 목적의 선박을 말하고 도선은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선박을 말한다. 유·도선장은 이들 선박이 정박하는 선착장을 비롯해 매표소 등 주변 시설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2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유람선 이용객 등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한강, 경기 북한강, 충북 충주호 등 20개 지역의 유·도선장과 5t 이상의 유·도선 54척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 102곳의 유·도선장에 봄철에만 약 120만명의 이용객이 몰린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는 4월에는 이용객 추락이나 선박 충돌·좌초 등 안전사고를 막아야 할 필요가 특별히 커지므로 사전적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인명구조장비 관리와 승선정원 준수 여부, 엔진 등 기관·소화설비 관리상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관계기관 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현장 조치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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