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양수산부 |
해양수산부가 항만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 85개 항만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3주간 85개 항만 건설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6일 전했다.
먼저 온열질환 예방지침 안내 여부,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 설치 및 관리 현황 등을 살펴 폭염 대비 안전보건규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아울러 태풍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배수시설 및 토사유출 방지시설 관리, 수방자재 구비 및 관리 현황 등 항만 건설현장의 풍수해 대비 실태도 점검한다.
특히 마산항 기립식 차수벽, 삼척항 해일방지 타워와 같이 태풍으로 인한 항만 및 배후권역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가동식 재해방지시설도 사전 시험가동을 통해 이상여부를 미리 점검해 조치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항만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점검할 것"이라며 "여름철 이후에도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항만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 및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남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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