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합성=이은 기자 | 건설공사 |
세종특별자치시가 내달 1일부터 건축인허가 기술검토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건축안전센터 내 건축시공기술사를 신규 채용한데 따른 조치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전문성이 필요한 건축 및 구조 기준에 대한 기술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건축공사장의 품질·시공·안전관리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센터로 지난해 7월말 시청 건축과 내에 신설됐다.
그동안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사를 채용하고 건축인허가 전문기술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에 건축시공기술사를 추가 채용함에 따라 기술검토 사항 및 기준을 확대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채용된 건축시공기술사는 건설안전·건축품질·토목시공 기술사 자격과 30여 년간의 현장경력을 지닌 자로, 건축물의 피난·방화·마감재료·구조부문 등 안전에 관한 전방위 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내달부터 건축공사장별로 매월 실시하는 '지역건축 안전점검의 날' 점검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부터 자율안전 점검 실시 및 결과 제출 대상을 기존 연면적 1만㎡ 이상 건축공사장에서 연면적 5천㎡이상·5개층 이상인 3천㎡이상 아파트·준다중·다중이용건축물 건축공사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건축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건축 안전점검의 날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기획·방문점검 및 연중 상시점검을 실시해 상주감리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시민이 안전한 세종 건설을 위해 건축물 안전정책과 전문성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민관이 함께 안전을 생각하는 파트너십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남수 기자 safe@119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