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제소방서 제공 |
인제소방서(서장 김정희)가 산림화재 대비 험지펌프차를 도입, 약 1달여간의 적응 교육을 마친 후 오는 1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강원특별자치도 봄철 산림화재 발생은 717건으로 전체 산림화재 중 80%가 넘는 비율을 차지했다.
이번에 인제소방서에 도입된 험지펌프차는 고압펌프로 200ml이상 방수가 가능하며, 차량 주행 중 고압방수 및 자체 리모컨을 통한 자동 방수도 가능하다. 또한 1.2m 깊이의 계곡과 4륜구동을 이용한 45도 급경사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산불진화에 특화된 장비이다.
험지펌프차 운영을 위한 주된 교육 내용으로는 △차량 조작(범퍼방수총 사용), △도로 주행연습(4룬, 경사면), △산화펌프 및 고압방수 조작, △배기가스 처리장치 조작 등으로 운전원의 차량 운전 능력을 고려해 이뤄졌다.
김정희 인제소방서장은 "산림화재가 급증하는 봄철 험지펌프차가 인제소방서에 도입돼 산림화재 및 각종 재난상황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험지펌프차의 운용법을 빠른 시일 내 습득해 인제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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