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서장 송원규) 현장대응팀 화재조사관들이 유기용제 적정 환기 시간 등 안전기준 설정을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화재시뮬레이션으로 그 결과를 제시했다.
유기용제는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시너, 아세톤 등이며 상온·상압 하에서 휘발 후 체류돼 불꽃, 고열과 같은 점화원으로 폭발적인 화재를 발생시킨다.
소방서는 현재 유기용제 별 증발 속도 및 적정 환기 시간 등에 대한 안전기준이 없다며, 상황에 따른 유기용제 증발량 및 유증기 착화 높이 등을 측정해 작업자에게 맞는 안전기준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유기용제 별 증발량 측정 실험과 높이 별 정전기 발생장치를 설치하고 시간의 경과에 따른 폭발 여부 및 높이를 측정하는 실험을 통해 유증기 화재에 이르는 조건에 대해 분석하고 환기구의 위치가 유증기 화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화재시뮬레이션으로 결과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송원규 홍성소방서장은 "으로도 수많은 화재에 대하여 과학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여 화재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화재조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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