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에 ‘옐로 카펫’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충남도는 도내 33개 초등학교에 보도를 설치하고,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까지 67곳의 어린이 횡단보도에 ‘옐로 카펫’을 설치할 예정이다.
‘옐로 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인도와 벽에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붙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이밖에 충남도는 교통안전을 위해 사업용 자동차 차로 이탈 경고장치 부착 및 시외·고속버스 비상자동제어장치 장착,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는 2021년까지 매년 50억 원을 들여 노후화된 지방도를 재포장하고, 교량 431곳 및 터널 13곳 등의 안전진단·내진 보강에 4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감소하는 등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기반 안전점검과 보강을 통해 선제 사고예방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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