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지난 2일 오전 6시50분께 법수면 윤내리에 위치한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출동과 초기집압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했다.
화재는 사찰관계인인 김모 씨(남,73세)가 2층 대웅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급히 들어가보니 대웅전 내부 인등을 놓아두는 곳에서 화염을 목격하여 신고한 후 신속히 대피하여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진화작업에는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 30여명과 펌프차와 굴절차 등 장비 16대가 동원되어 약 1시간만에 진화되었다.
화재는 2층 대웅전 내부(33㎡)를 태워 소방서 추산 약 5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평소에 주기적인 지도방문과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한 결과 큰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실전적인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희도 pierrot336@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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