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는 기온 상승에 따라 냉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시민들에게 에어컨 등 냉방기구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작년 한 해 소방서는 에어컨 화재 출동을 총 14건하였으며, 이 중 11건이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했다.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7건), 기계적요인(4건)이었다.
여름철 냉방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선풍기, 에어컨 사용 전 청소 ▲냉방기구 사용 후 자리를 벗어날 때는 작동 정지 ▲에어컨 실외기는 벽체와 10cm 이상 떨어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 ▲실외기 주변에 물건 적치 및 흡연 금지 ▲선풍기 모터나 에어컨 실외기팬 작동 이상 시 즉시 확인 등 반드시 점검을 해야 한다.
서 관계자는 “무더위, 폭염으로 냉방기구의 사용은 증가하는 만큼 화재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냉방기구의 사전점검과 올바른 사용으로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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