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만5천566명이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를 당했으며 이 가운데 8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용부가 제출한 ‘건설업 추락재해예방 기획감독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555개의 사업장이 산업안전보건법 상 추락재해 예방조치 불량으로 적발됐으며, 이 중 207개 사업장이 작업중지 조치를 받았다.
이에 앞서 2016년에는 1천939개소 적발·작업중지 815개소, 2017년에는 2천130개소 적발·작업중지 1천74개소로 집계됐다.
송옥주 의원은 “안전난간, 작업발판 설치 등 기본적인 조치만으로도 대부분의 사망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그럼에도 이를 등한시해 추락 재해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작업중지명령, 사법처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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