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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소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및 수소버스 시승행사'에 참석해 "과감한 규제혁신을 추진하면서 향후 설립될 민간 SPC와 협력해 그간 부족했던 수소충전소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환경부,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 등 8개 지방자치단체, 현대자동차와 수소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소버스 시장 창출과 확산을 위해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협약으로 정부와 지자체, 민간은 상호 협력을 통해 수소버스를 적극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서울·울산 수소버스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서울 7대, 광주 6대, 울산 3대, 창원 5대, 아산 4대, 서산 5대 등 전국 6개 도시에 수소버스 30대를 투입하는 등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해 2020년 본격 양산체계를 갖추고 2022년까지 총 1천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성 장관은 "수소버스의 실제 도로운행은 내구성과 안전성 등 우리나라의 수소차 기술력을 세계에 자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소차 확산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수소충전소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충전소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날 한국가스공사, 현대차, 덕양 등 13개 기업은 수소충전소 구축을 주도할 특수목적법인(SPC) 발대식을 열었으며, 이들은 SPC에 1천350억 원을 출자해 2022년까지 100개의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