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평균 7명에 달하는 건설근로자 사망자가 고속도로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보수·유지공사 등 작업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37명에 달했다.
또한 부상자도 매년 수십 명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작업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부상자는 150명으로, 2015년에는 20명, 2016년에 25명, 2017년에 46명이 발생했으며 작년에는 30명, 올해는 8월까지만 29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욱 의원은 "한국도로공사 등 관리기관은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운전자들도 공사현장이 보이면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등 작업자의 안전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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