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군, 3월 13일까지 생활용수 수질점검

경상남도 산청군이 안전한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1분기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검사는 오는 3월13일까지 진행되며 산청읍 모고리 모고마을 등 마을상수도 97곳과 차황면 양곡리 양곡마을 등 소규모 급수시설 192곳이 대상이다.

검사항목은 일반세균, 대장균, 질산성질소, 불소 등이며, 특히 올해부터는 법정 감시 항목으로 지정된 자연방사선 물질인 우라늄과 라돈 등 총 16개 항목을 집중 검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독약 적정 투입상태, 취수원과 마을상수도시설 청결 상태, 위생관리 상태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수질검사 결과를 3월 중 주민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검사 결과 부적함이 확인될 경우 원인별 오염원 정비와 시설개선, 대체수원 개발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