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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응하기 위해 봄철 2020년도 나무심기사업을 시작했다.
도는 올해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국비 45억6,300만원, 도비 11억600만원 등 총 80억2,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956ha 규모의 조립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경제적 가치가 큰 목재생산을 위해 820ha 규모 면적에 낙엽송, 백합나무 등 생장이 빠른 나무를 243만 그루 심기로 했다.
양봉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헛개나무, 백합나무 등 밀원수종 73만 그루도 244ha 규모에 심어질 예정이다.
도로나 생활권 주변 46ha에는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꽃이 피는 경관수종 6만9천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 근교나 산업단지 등 90ha에는 스트로브잣나무, 소나무, 편백나무 등을 심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세먼지 저감에 대응하는 효과적 수단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숲의 혜택을 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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