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경시 제공 | 문경 단산모노레일 |
경북 문경시가 지난 6월 1일 사고로 문을 닫은 단산모노레일을 오는 18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경읍 고요리 단산에 왕복 3.6km로 설치된 단산모노레일은 지난 6월 1일 4세대 이동통신기술 불량으로 차량 멈춤사고가 발생한데 따라, 지난 3개월 반 동안 관제실과 모노레일 차량 간 무선통신 문제점을 보완하고 차량 정차 후 재출발 시 발생하는 밀림현상을 고친 뒤 재운행에 들어간다.
아울러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임시검사 권고사항인 경사 구간 비상대피 계단, 상부정류장 낙석방지망, 철쭉동산 울타리 등도 설치했다.
또한 모노레일 전 구간에 CCTV와 무단출입을 막을 통제라인을 설치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단산모노레일의 안전 보강공사를 마쳐 재개장한다"며 "주흘산·조령산과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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