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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이제는 과거의 전통으로만

기사승인 2021.03.09  13: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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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우리나라에서는 우수가 되면 농부들은 풀숲에서 겨울을 지낸 해충을 없애 병충해를 방지하고 마른풀 등 잡초를 제거할 목적으로 논둑과 밭두렁을 태웠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모두 옛말이 된지 오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논·밭두렁을 태우면 병해충은 11%정도가 방제가 되지만 농사에 도움이 되는 천적 곤충류는 89%가 죽어 농사에 불리하다고 한다.

더욱 위험한 것은 논·밭두렁을 태울 경우 바람에 불씨가 날려 화재로 번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간 발생한 임야화재는 총 1만3814건이며, 이 화재로 68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다쳤다. 화재는 영농준비가 시작되는 2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4월까지 전체 건수의 55.2%(총 1만3814건 중 7624건)가 발생하고, 인명피해는 71.4%(총 468명 중 334명)가 발생한다.

이제는 논·밭두렁 태우기가 잘못된 상식임을 깨닫고, 큰 화재와 인명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우리의 소중한 산림과 재산이 보존될 수 있도록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윤대희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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