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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

기사승인 2017.07.13  21: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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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강진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홍보팀장

지루한 가뭄이 지나가고 그토록 기다리던 해갈의 단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농부들의 마음과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적셔주는 청량음료의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5월말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56% 수준이며 농업용수의 평균 저수율도 강수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상황이 더욱 심각해, 타들어가는 농심(農心)과 함께 정성스러운 마음과 정책으로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대통령이 지시할 정도였다.

장마의 시작으로 해갈은 되었으나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 시간당 3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내려 같은 지역에서도 피해를 입은 지역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호우(豪雨)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하며 호우주의보는 12시간 동안 강우량이 80mm이상, 경보는 같은 시간 강우량이 150mm 이상이 예상될 때를 말한다.

호우(豪雨)로 인해 팥죽땀을 쏟아부은 농작물등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반드시 TV나 라디오, 인터넷를 통해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하며

1. 호우 예보가 발표된 경우에는

○ 하수구(배수구)가 막혀 있는지, 침수가능지역은 대피장소를 사전에 파악해 두고,

○ 하천인근 주차차량은 이동조치하고 전기관련 시설 접촉은 금한다.

○ 논둑의 수량을 조절하고 농경지 용·배수로를 점검하며,

○ 되도록 야외 출입을 삼가고 물에 떠내려갈 수 있는 물건등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한다.

2. 호우 주의보(경보)때는

○ 출입문이나 창문은 닫아두고 저지대 거주자는 대피를 준비하고,

○ 산사태 우려지역과 공사장 인근은 출입은 금하도록 하며,

○ 집주변이나 용·배수로 점검과 논 물꼬 조정행위는 하지 않는다.

○ 등반객이나 야영객은 조기에 하산하고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으며 전기관련 공사는 연기하고,

○ 풍랑과 강풍으로 피해가 우려되므로 해안도로는 이용하지 않는다.

3. 호우가 지나간 경우에는

○ 주택의 경우 붕괴위험이 없는지 살펴보고 파손된 상·하수도나 축대

도로등이 있는 경우 즉시 시·군청에 신고한다.

○ 수몰지역은 가스가 체류할 수 있으므로 환기후 출입하며 가스·전기

차단기가 off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오염으로 인해 전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생수를 사용하고

방역당국에게 소독 의뢰한다.

상기와 같은 간단한 조치로 사전에 풍수해 방지조치를 이행한다면 피해를 원척적으로 봉쇄할 수는 없겠지만 물질적·정신적 피해 최소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태 강진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홍보팀장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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