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책 A씨 등 3명 구속, 나머지 35명 불구속 입건”
상주경찰서는 6일 전국을 무대로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를 해 온 조직 38명을 적발해 총책 A씨 등 3명은 구속하고 나머지 3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상주에 있는 한 임야 소유자에게 접근해 1년간 건설 자재 야적장으로 쓰겠다며 땅을 빌린 뒤 약 10일 사이에 건설 현장이나 의류 공장, 합성수지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을 버렸다. 또, 토지 소유자에게 매달 100만원씩 주겠다고 했으나 첫 달치만 주고 잠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들은 2월부터 5월까지 상주뿐만 아니라 김천, 충북 음성 등 전국 9곳을 돌며 이런 방식으로 사업장 폐기물 6천500t을 불법으로 처리했다.
한편 상주경찰서는 위 사실을 상주시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행위자에게 원상복구 명령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종우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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