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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자

기사승인 2018.01.29  09: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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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훈 보성소방서 대응조사팀장

농·어촌 지역 주택난방시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화목보일러는 겨울철 한파를 녹이는 경제적 도움이 되는 난방시설이다. 하지만 사용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 또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3년간(‘15~17년)전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1,217건으로 3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그중 2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7억여 원의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화목보일러에 의한 화재의 주요원인으로는 취급부주의 60%(792건), 기계27%(327건), 전기1.9%(22건)순이다. 최근 보성군 조성면에서도 저녁 11시경 화목보일러 사용 중 취급부주의로 인해 타고 남은 불씨가 바람에 날려 인근 마른 대나무로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다행히 화재발생초기에 발견하여, 인명피해없이 진압되었다.

화목보일러 취급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용자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안전관리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소중한 가족의 보금자리인 주택이 화재로 인해 잿더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으로는 먼저 연료용 목재 등 가연물은 보일러 또는 연통과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한다. 연소중에는 투입구를 닫고 투입구 개폐시 화상에 주의하며, 한꺼번에 많은 나무를 넣지 않도록 한다. 연통 안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타고 남은 재를 가연물 주변에 방치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화목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소화기 사용방법을 가족모두가 배워서 화재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생활 속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실천하여, 올 겨울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도록 하자.

지상훈 보성소방서 대응조사팀장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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