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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이것만은 알아야”

기사승인 2018.03.08  15: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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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구미소방서 인동119안전센터장

매섭게 몰아치던 한파가 물러가고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 곧 다가올 봄맞이에 마음까지 풀리기 쉽지만, 이럴 때 일수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사실! 언 땅이 녹는 봄철, 어떤 재난사고를 주의해야 할까?

해빙기는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계절 전환기에 지반이 동결과 융해현상을 반복하면서 머금고 있던 수분양이 증가해 지반, 축대, 옹벽 등이 약해지는 시기를 말한다. 실제 해빙기 안전사고 사례를 보면 최근 10년간(‘08 ~’17년) 안전사고 발생건수 72건에 인명피해 41명(사망16명, 부상25명)이 있었다. 장소 측면에서 보면 85%(35명)가 건설 공사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공사 현장에서는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각 가정에서는 해빙기 기간 동안 주변의 축대나 옹벽의 배부름 현상과 균열이 없는지, 담이 기울어져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살피는 등 해빙기 사고 예방에 동참이 필요하다.

둘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객이 많아짐에 따라 장시간 운전 전에는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공기압 확인,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건설현장 관리자는 공사장 주변 도로나 건축물 등을 잘 살피고 지반침하로 인한 이상 징후가 없는지 꼭 점검을 해야 한다. 특히 공사가 진행 중인 비탈면 위쪽에는 하중을 증가시키는 차량 주차나 모래 등의 자재를 쌓아두지 않아야 한다.

해빙기에는 생활 주변의 시설물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 때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안전신문고 또는 119로 즉시 신고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준식 구미소방서 인동119안전센터장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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