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비 실효성 확보 위해 인증기준 상향할 것” 2019년 소방산업계 신년인사회

16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소방산업의 발전을 위한 ‘2019년 소방산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한국소방시설협회, 소방산업공제조합, 한국소방산업협동조합, 한국화재소방협회,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한국소방기술사회,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 한국소방안전권익협회, 한국화재감식협회, 소방학과교수협의회 등 관련단체와 국내 소방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소방산업기술원 권순경 원장은 인사말에서 “안전관련 기술 및 제도를 강화하겠다”며 “선진국 수준으로 소방용품 기술 기준을 상향하고 소방기술 관련 법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소방분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방기술 연구지원 등 안전인프라를 확대하고, 현장대응 강화를 위해 소방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산업기술원 산업협력부 김형권 부장이 ‘2018년 소방산업 진흥 지원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소방산업기술원은 소방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방산업 수요조사 및 통계조사를 실시해 이날 행사와 함께 소방산업 수요조사집 및 통계자료집을 배포했다.

수요조사는 공공부문 및 건설부문의 소방분야의 수요의 계획을 조사했으며, 소방산업 통계조사는 소방산업의 실태 등을 분석하기 위한 자료로 쓰인다.

또한 기획조정실 김기용 실장이 발표한 ‘2019년 주요업무 추진 계획’에 따르면, 올해 소방산업기술원은 기존 형식승인 기준이었던 인증기준을 상향조정해 소방장비의 안전에 대한 실효성을 확보하고, 해외 안전관리 체계를 분석해 현장역량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방산업시술원은 기술혁신과 관행청산을 위한 과제발굴과 개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