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는 화재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피난을 우선해 先대피, 後신고로 인명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18일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다수의 거동 불편 환자가 있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화재와 올해 1월 천안 차암초등학교 화재에서는 신속하고 발빠른 대피로 단 한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신속한 대피를 위해서는 화재가 발생하면 ➀먼저 문을 닫고(방문, 현관 등) ➁피난하고 나서(문/현관 밖으로, 창문 넘어 계단으로) ➂119로 신고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비상구 상시 개방상태 유지, 주변 장애물 제거, 안전로프와 추락방지 스티커 부착, 계단·통로등에 안전픽토그램을 부착해 대피로를 확보해 놓아야 한다.
이기오 서장은 “대피시간을 놓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건물 관계자들이 피난 중심의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비상구 안전관리와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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