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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건설안전 슬로건 "안전에는 베테랑이 없습니다"

기사승인 2019.05.20  11: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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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 건설안전 유관기관들과 함께 선포식을 갖고 새 건설현장 안전슬로건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등 건설 유관기관과 노동조합, 서울도시과학 기술고등학교 학생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새 건설안전 슬로건은 "안전에는 베테랑이 없습니다"로, 숙련된 근로자도 불안전한 작업환경에서는 재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근로자의 실수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이 같은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슬로건은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홍보협의회 등을 통해 후보안을 마련한 뒤 국토부 내부 설문조사를 참고해 확정됐다.

국토부는 건설현장 안전슬로건 발표와 함께 추락 사망사고를 줄이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건설현장 사망자는 2014년 이후 올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산재 사망사고 절반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등 사고가 빈발하는 실정이다.

정부는 건설현장 사망사고 중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라는 통계를 내놓고 지난 4월 '추락사고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대책으로 공공공사에서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비계)의 사용이 의무화됐고 민간공사의 일체형 작업발판 사용 확대를 위해 설치비 저리융자, 보증·공제 수수료 할인 등 금융지원사업이 5월 1일부터 시행됐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해 22개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불시점검을 올해 200개 이상 현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국토청, 발주청, 노조 및 유관협회들과 함께 일선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수막을 설치하고 차량용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연중 현장 방문 캠페인을 실시해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건설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고는 '온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며 "2022년까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근로자의 실수가 중대재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안전관리가 부실하여 사고를 유발하는 기업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처벌하는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분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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