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소방서(서장 정상권)가 각종 재난, 테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경찰·군 합동 공동대응훈련을 분기별로 실시, 시민의 생명보호에 기여하고자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요양시설 화재 등으로 다수사상자가 발생하고 중동지역 정세 악화 속에서 이란의 미국 공격 발언 등으로 테러 위기감이 고조되는데에 따라 소방서는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구조 3개 기관(동두천소방서, 동두천경찰서, 연천 5사단 헌병대)과 함께 인명구조 공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공동대응훈련은 관내 요양시설에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경우와 미2사단 시설에 대한 테러가 이뤄지는 경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개 기관은 실제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각 기관이 실시하는 훈련에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상권 동두천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과 경찰, 군이 기관별 가용자산을 유기적으로 상호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게된 계기"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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