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 지반 침하가 발생한 녹산공단 은행 건물 주차장 |
지난 3일 오전 11시 15분경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공단 내 위치한 2층짜리 은행 건물이 지반침하로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구조대원은 현장 통제선을 설치하고 1층에 근무하던 은행 직원 10여명과 2층 한국산업단지 부산지사 직원 18명을 대피 조치했다.
구청과 경찰 등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건물 앞 주차장 쪽 땅이 꺼지면서 건물이 미세하게 기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건물은 지어진지 5년이 채 되지 않은 건물이다.
건물 옆 주차장 곳곳은 지반이 내려앉은 상태였다.
해당 건물은 출입이 완전히 통제됐으며 은행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현재까지 지반침하 원인은 인접한 오피스텔 신축현장의 터파기 공사 영향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오피스텔 시행사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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