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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편의점에서 구글 기프트카드 사와줘" 사기 주의

기사승인 2021.01.13  14: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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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안전신문DB | 스마트폰 스미싱 사기(CG)

최근 '구글 기프트 카드'를 이용한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편의점 업주와 종업원까지 속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구글 기프트 카드는 모바일 유료 서비스를 결제하는데 사용되는 선불 카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5천원권부터 50만원권까지 다양한 액수를 판매하고 있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관내 한 편의정에서 구글 기프트 카드 핀 번호를 가로채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편의점 종업원은 구글 직원이라며 걸려온 전화에 속아 카드에 적힌 핀 번호를 상대방에게 넘겨줬다. 피해자는 "기프트 카드의 재고가 맞지 않는다"는 말에 속아 7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 핀 번호를 보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 기프트 카드 편취 사기는 최근들어 매우 자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주로 가족이나 지인 등을 사칭한 문자로 다량의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도록 유도한 뒤 핀 번호를 가로채는 수법이다. 

경찰은 피해 방지를 위해 고액·다량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또는 스미싱 사기 여부를 확인하도록 편의점 업주를 교육하고 있으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 수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남을 속이기 어렵게 되자 편의점 업주와 종업원을 속이는 등 변종 수법도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통적인 수법 외 기프트 카드 핀 번호를 가로채기 위한 다양한 수법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며 "모바일 기프트 카드의 핀 번호는 노출되는 즉시 현금을 빼앗기는 것과 같기 때문에 누군가 구매를 요구하거나 핀 번호 전송을 요구하면 대부분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지인을 사칭한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대와 반드시 직접 연락해봐야 하며, 잘 모르는 주소(URL)은 함부로 누르지 말아야 한다. 특히 사기범은 피해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을 골라 접근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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