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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추석 연휴는 '우리 집 소방안전 집중관리 기간'으로

기사승인 2021.09.16  14: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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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탐구! 추석연휴 요일별 안전관리 수칙

김계진 산청소방서 예방교육담당 소방경

늦은 장마에 태풍이 온다하니 걱정이지만 새벽으로는 쌀쌀함이 느껴지고 곧 추석이 다가온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단체모임 인원 제한과 모임자제 권고로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명절 연휴는 다음 명절로 넘겨야 할 것 같다.

이번 추석, 부모님 댁을 방문하거나 성묘를 하고 친지를 만나더라도 모두 잠깐 잠깐일 것이다. 이럴 때 추석 연휴는 5일로 길어 어쩌면 따분해 할 기간이다. 이렇게 긴 연휴지만 집에 머물 시간이 많은 이때 우리 집 집중 소방안전관리 기간으로 하여 안전을 챙기면 어떨까 하여 아래 예를 들어 제시해 보고자 한다.

연휴 1일차 토요일,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명절을 맞이하여 집안 청소를 할 것이다. 집안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하고 불필요한 가연물은 모두 버려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화재하중을 줄이도록 하자. 그리고 가정 내 전선 연결부위가 느슨해진 곳은 없는지 가스 배관의 이음부에 가스 누출은 없는지 전기‧가스시설 점검도 해보자.

연휴 2일차 일요일, 연휴 기간은 병원도 근무 기간을 줄일 것이다.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심폐소생술을 익혀보자. 요즘은 유튜브나 포털을 통해서 심폐소생술 요령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집안에 설치된 소방시설도 점검하자. 주택(단독ㆍ연립ㆍ다세대ㆍ다가구)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ㆍ주택용화재경보기)을 설치해야 한다. 그 중 소화기는 압력계의 지침이 녹색 부분을 가리키는 0.7mpa ~ 0.98mpa 압력이면 정상 압력이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시험용 버튼을 눌러 정상 작동여부를 알 수 있다.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소화기, 가스누설경보기, 자동화재탐지설비, 스프링클러설비가 설치되어 있는데 아파트 마다 자격있는 소방안전관리자가 선임되어 있으므로 점검이 어려우면 관리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점검해 보자. 

연휴 3일차 월요일, 차례 상을 마련하기 위해 음식을 할 것이다. 명절 음식을 만들 때 식용유를 많이 사용한다. 식용유 화재 대비 적응성 있는 k급 소화기를 비치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잎이 많은 배추나 채소를 이용해서 화세를 줄일 수 있는 것을 명심하자. 식용유 화재에 물을 부어 불을 끄려고 하는 것은 자칫 화재를 확산시킬 수 있어 금물이다.

연휴 4일차 화요일, 드디어 추석이다. 조상의 산소에 성묘를 하기 위해 이동해야 한다. 출발 전 차량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지, 정상적인 상태인지 확인 해 보자. 고향집을 방문 했을 때에는 주택용 소방시설과 전기‧가스시설 외관 점검도 해보자. 특히 산에서의 벌쏘임을 예방하기 위해 화장품이나 향수 등 향이 있는 제품 사용은 자제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신속히 20미터 이상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연휴 5일차 수요일, 연휴 마지막 날이다. 연휴기간 소방안전관리 사항을 다시 한번 되새겨서 안전한 우리 집이 되도록 하자.

긴 연휴 소중한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바라며, 각 가정에서의 소방안전관리 관심이 우리 사회의 소방안전문화가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김계진 산청소방서 예방교육담당 소방경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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