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북부소방서 제공 | 북부소방서 |
부산 북부소방서(서장 홍문식)가 지난 2일 새벽 2시 43분경 괘법동 사상애플아울렛 입구에서 아기가 나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긴급하게 출산한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삼락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구급대원 소방장 차광진, 김용찬, 소방사 우혜림 대원은 신고를 받은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탯줄이 연결된 채 울지 않고 바닥에 누워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대원들은 즉시 탯줄을 결찰해 자른 뒤 신생아 코와 입을 흡입하고 담요로 보온 후 지속적인 자극을 줘 아기의 울음소리를 확인한 후 의료지도를 받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당시 출산을 도운 구급대원들은 "새벽시간 긴급한 상황에서 많이 긴장하기도 했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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