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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성소방서 제공 |
보성소방서(서장 김석운)가 사우나, 수면방, 안마시술소 등 다중이용업소에 '비상탈출용 목욕가운'을 보급했다.
비상탈출용 목욕가운은 사우나, 목욕탕, 찜질방 등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옷을 챙기다 대피가 지연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비치하는 가운이다.
지난 2017년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와 2019년 300명에 가까운 투숙객이 대피한 인천시 파라다이스 호텔 여성 사우나 화재 이후 비상탈출용 목욕가운 비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유사한 사고 재발 방지와 피난 중심의 환경 조성을 위해 비상용 목욕가운을 관내 크고 작은 목욕탕, 사우나 등에 보급했다.
강덕훈 예방안전과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사우나, 찜질방은 밀폐된 공간으로 무엇보다 신속 대피가 중요하다"며 "비상시 이용객들이 비상 탈출용 목욕가운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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