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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나들이 철,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사승인 2024.04.09  17: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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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근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꽃들이 알록달록 저마다의 빛깔을 뽐내는 시기이다. 이때쯤이면 들로 산으로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나들이하기 좋은 때이다. 이런 때일수록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에서는 나들이하기 전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올려놓고 나오지는 않았는지, 불필요한 전기코드는 뽑아 놨는지, 기타 화기 취급 장소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공장 등 직장에서는 들뜨기 쉬운 마음을 다잡아 유사시를 대비한 자체 소방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자위 소방 조직을 편성하고 교육·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화재 위험지역으로 판단될 때는 ‘화기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고 흡연 장소를 안전한 곳에 설치한 후 소화기 등을 비치해야 한다. 퇴근할 때는 화재위험 요소가 없는지 쓰레기통까지 살펴보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들과 산을 찾을 때는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선 산행할 때 라이터 등을 휴대하지 않고 지정된 장소 외에서는 취사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어떤 소각 행위도 이뤄져서는 안 된다.

화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방심하는 순간 우리에게 찾아온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불은 로마신화의 신인 ‘야누스’처럼 두 얼굴을 하고 있다. 평소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산적인 모습이지만 그 이용이 올바르지 못하면 우리의 삶을 파괴하고 생명까지도 앗아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 봄철에는 알록달록한 자연을 즐기며 가족, 지인들과 알콩달콩한 나들이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선근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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