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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은 살아있는 능동적인 언어이다

기사승인 2017.05.25  09: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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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호 영암소방서 소방민원팀장

사전적인 의미의 청렴(淸廉)은 ″맑을 청″ ″청렴할 렴″ 으로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라고 되어있다.

그래서 사람들은“돈”과 관련해 비위가 없는 사람을 청렴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의미는 말 그대로를 풀어놓은 수동적인 정의이다.

하지만 현대의 청렴에는 기본적인 도리인 절제, 예절, 질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것은 청렴이 매우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즉 규정만 고집한다든지, 권위적인 태도, 무사안일주의는 청렴을 저해하는 행동이고, 반대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능동적인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고자는 자세는 청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영암소방서에서는 전 직원 대상으로 청렴릴레이 캠폐인을 실시하고 있는데 좋은 글들이 많았지만 그중 사소한 내용인 것 같지만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있었다

“ 늦은 저녁 차도 별로 없고 인적도 드문 도로 신호등에 정차를 하였습니다.

정차를 하고 다음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중 몇 대 차들이 신호 위반을 하지 않고 정차를 하였습니다. 평소에 신호와 상관없이 으레껏 지나가는 도로인데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어 운행을 하면서 문득 청렴릴레이가 생각났고 신호등이 청렴과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평소에 신호를 잘 지키지 않는 도로인데 누군가 지키고 정차해 있으니 멈추는 다른 차들을 보며 청렴도 다른 사람이 청렴해지길 바라기 보다는 나부터 청렴해지면 다른 사람도 그 모습을 보며 청렴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청렴, 위와 같이 자신의 하루하루,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흔히 말하는 뇌물을 받지 않는 것 외에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응당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청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청렴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책임의식을 높이고, 또한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대우해 주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당연히 인정받는 직원으로서 직장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근무를 해 나갈 것이다. 또한 직장과 직원은 직장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업무의 진행 상태에 대해서도 정보를 상호 제공하는 정보전달체계를 갖추어 각자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펼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능력 있는 직원이 청렴한 조직을 이끌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온․오프라인 강의, 자기계발, 명사 특강, 독서 지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써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서 역량 있는 직원들이 청렴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제도개선과 아이디어로 예산절감을 하는 조직으로 발전하고, 국민 복지를 위해 더욱 발로 뛰는 조직이 되며, 이러한 조직이야 말로 국민이 바라는 청렴한 조직이 아닐까?

청렴인의 말은 “감사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청렴은 살아있는 능동적인 언어입니다.

천석호 전남 영암소방서 소방경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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