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관으로 국내 방사능분석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워크숍을 11∼12일 주최했으며, 당시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대규모 방사능 재난 대비 ‘국가 방사능분석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워크숍에는 식약처, 환경부, 해수부, 농림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부경대, 경북대, 조선대 등의 방사능분석 담당자 110여 명이 참석했다.
엄재식 원안위 방사선방재국장은 “대규모 방사능 재난을 대비해 국내 기관들의 방사능분석 역량을 한데 모을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방사능 분석기관 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안위는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방사능 분석기관 간 ‘국가 방사능분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14년부터 각 부처와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국가방사능통합정보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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